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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쾌걸춘향' 문지윤, 급성 패혈증 사망…하재숙·누리꾼 애도 물결 [종합]오늘의 뉴스거리 2020. 3. 19. 09:3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문지윤이 사망했다. 향년 36세.
19일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문지윤이 18일 오후 8시 56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후 의식을 잃었는데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랜 세월 옆에서 지켜본 문지윤은 정말 열정있고 연기만 생각했던 친구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서 너무 안타깝다. 평소 건강했던 친구다. 추측성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고인을 위한 애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울먹이며 안타까워했다.
급성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백혈구 수의 증가 또는 감소 등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로 알려졌다. 문지윤은 일주일 전에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문지윤은 1984년 생으로 2002년 로망스에서 김재원의 동생 역으로 연예계의 문을 두드렸다. 그동안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쾌걸춘향 일지매 얼마나 좋길래 빅 분홍립스틱 메이퀸 선덕여왕과 영화 돌려차기 생 날선생 PS 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쾌걸춘향의 방지혁 치즈인더트랩의 상철 선배 캐릭터를 통해 특히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 사비나(오지은 분)의 전 남편 역으로 출연해 극에 중요한 노릇을 했다."
배우 하재숙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편안하길...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누나 시집 간다고..니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이말은...안 하고 싶은데...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故 문지윤의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도 "\쾌걸춘향\에서도 봤고 최근에 \치인트\에서도 봤는데 삶이라는 게 허망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라요" "인후염으로 폐혈증이라니 젊고 기저질환자도 아닌데 맘이 무겁네요" "\선덕여왕\ \쾌걸춘향\에서 감초같은 연기로 기억..........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311&aid=0001124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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