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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개학 하나? 교원단체들 "학내 감염시 걷잡을 수 없어"
    오늘의 뉴스거리 2020. 3. 14. 04:47



    오마이뉴스 윤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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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코로나19로 오는 23일까지 연기했던 전국 유초중고 개학 일정을 추가 연기할 것인지 늦어도 다음 주초까지는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교원단체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개학 연기에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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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총 "개학 강행은 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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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조성철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개학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학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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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조 대변인은 "교원들은 무작정 개학을 연기할 수는 없지만 개학을 강행하는 것은 더 답이 아니라고 보시는 것 같다"면서 "학교가 문을 열면 방역당국이 학원 휴원이나 종교 행사 자제를 요구할 명분이 없어진다. 만약 23일 개학한 학교에서 (학생과 교원) 확진자가 나오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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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강정구 정책실장은 "23일 개학 여부에 대해 교사들의 의견을 파악하고 내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금으로선 \개학 연장이냐 개학이냐\ 문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와 정부가 1차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며 전교조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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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교조는 오는 16일쯤 개학 여부에 대한 조직적인 의견 표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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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의 엄민용 대변인도 "오는 23일 개학 여부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긴 지금으로선 어렵다"면서 "만약 개학한다면 초중고 60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 공동체 안에서의 감염 차단\이란 과제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학교 안에서 감염자가 확인되거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다면 정말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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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지난 12일 국회 코로나19 대책특위에 참석해 "개학 날짜를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학교 준비 등을 고려한다면 개학 여부에 대해 다음 주 초까지는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원3단체의 의견을 청취하지는 않았다.\x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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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교육부는 3월 9일로 개학을 1차 연기한 데 이어 이달 23일로 2차 연기한 바 있다. 만약 3차 연기가 된다면 이 기간부터는 법에 따라 19일(유치원은 18일) 범위 안에서 수업일수 감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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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지난 10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초중고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249명"이라고 밝혔다. 교직원 확진자도 90여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49명과 12명이다. 두 교육청이 홈페이지에 공지한 결과다. 서울시교육청도 13일 "교직원 확진자가 1명 추가되어 모두 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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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가 전국 시도 일괄 개학 결정하긴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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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교직원과 학생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3일 개학 카드를 일괄적으로 꺼내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교육청은 23일 개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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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권영진 대구시장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의견을 말한다면 23일 개학은 이르다"면서 "대구시교육청 등과 이에 대해 추가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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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개학을 연기하고 휴업단계를 3단계로 올려주세요라는 글이 13일 오후 12시 55분 현재 6만6250명의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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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인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개학..........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6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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