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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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시신 사건' 유족 "장대호 사형시켜달라" 눈물 호소오늘의 뉴스거리 2020. 3. 12. 03:56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39)씨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이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장씨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A씨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법정에서 장씨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도록 했다. 재판부가 중국 교포 출신인 A씨의 유족들을 위해 통역사를 준비했지만 유족들은 다소 어눌하지만 직접 우리말로 진술을 이어갔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아들이 18살 때 한국에 와 고생스럽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잔인하게…"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B씨는 "(장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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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몸통시신 사건' 유족 "장대호 사형시켜달라" 눈물 호소오늘의 뉴스거리 2020. 3. 12. 03:55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39)씨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이 재판부에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2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장씨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A씨의 어머니와 아내에게 법정에서 장씨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도록 했다. 재판부가 중국 교포 출신인 A씨의 유족들을 위해 통역사를 준비했지만 유족들은 다소 어눌하지만 직접 우리말로 진술을 이어갔다. A씨의 어머니 B씨는 "아들이 18살 때 한국에 와 고생스럽게 살아왔는데 이렇게 잔인하게…"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B씨는 "(장씨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