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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구민 "김여정은 애송이, 김평일 주목해야"오늘의 뉴스거리 2020. 4. 24. 10:30
탈북민 출신 태구민(본명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23일 김정은 유고 상황과 관련 “김여정 체제로 가겠지만 현 체제를 떠받드는 60 70대 세력의 눈에 김여정(32)은 완전히 애송이”라면서 “다른 옵션으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김평일(66)의 존재”라고 말했다.
김평일은 김정일의 이복남동생으로 김정은의 삼촌이다. 그는 김정일과의 권력 다툼에서 밀려 1979년 이후 헝가리·불가리아 등 해외 공관들을 돌다 지난해 체코 대사 근무를 끝으로 40년 만에 평양으로 돌아왔다. 김여정이 김정은의 유력 후계자이긴 하지만 너무 연소해 급변 상황에서 새 지도자로 인정받기 쉽지 않으며 오히려 같은 백두혈통이지만 한 때 김일성의 후계자로 거론됐던 김평일이 다시 떠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태 당선자는 이날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나와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만약 김정은이 중태에 빠지거나 사망한다고 해서 즉시 북한 내부 혼란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이 수십년간 맹목적으로 상부 지시를 따르는데 습관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여정에 의한 새로운 지도 체제가 들어서도 일단 북한 주민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태 당선자는 “김여정 체제가 들어선 뒤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김여정 밑의 최측근 보좌진이 얼마나 그를 새로운 지도자로 받들고 갈지는 문제”라면서 “이것이 김정은처럼 오래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김여정은 권력 기반이 약해 일부 세력에 의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정은은 작년 말 김평일을 평양으로 불러들인 데 이어 지난달 김일성 전 주석의 사위인 김광섭 주오스트리아 주재 대사도 27년 만에 귀국시켰다. 김광섭은 김평일의 누나 김경진의 남편이다. 김정일과는 처남 매부 관계다.
김광섭은 1970년대 초반 김정일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김평일과 마찬가지로 곁가지로 분류돼 해외로 밀려났다. 김정은이 오랫동안 해외를 떠돌던 김평일과 김광섭을 북한으로 불러들인 것은 혹시 모를 정치적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태 당선자의 주장대로 ‘김평일 옵션’이 현실화한다면 김정은의 김평일·김광섭 귀국 조치는 오히려 그의 동생인 김여정을 궁지에 몬 것이..........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52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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